2024년 자동차 판매 트렌드: 쏘렌토와 SUV의 압도적 인기

2024년 SUV의 압도적 인기, 그랜저를 넘어선 쏘렌토

SUV의 강세와 그랜저의 하락

오랜 시간 국민차로 자리 잡아온 그랜저가 올해 SUV의 강세에 밀려 자리를 내주고 있다. 2024년 1~4월 국내 신차 등록대수 1위를 차지한 차는 기아 쏘렌토로, 3만6942대가 팔렸다. 반면 그랜저는 2만3311대에 그쳐 5위로 내려앉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위였던 그랜저의 자리를 SUV가 차지하면서 시장의 변화를 보여준다.

 

SUV 수요 증가와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

쏘렌토의 인기 비결 중 하나는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쏘렌토의 전체 판매량 중 71%가 하이브리드 모델로, 연비 효율성과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다. 또한,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가 판매량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SUV는 넓은 공간과 실용성을 제공하여 소비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

 

국내 자동차 시장의 변화

국내 자동차 시장은 SUV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1~4월 신차 등록대수 중 57.4%가 SUV로, 이는 전체 신차 판매량의 과반수를 차지한다. SUV의 인기는 2020년부터 시작되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세단의 비중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특히, 쏘렌토를 포함한 싼타페, 카니발 , 스포티지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SUV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법인차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는 SUV

법인차 시장에서도 그랜저의 자리는 흔들리고 있다. 올 1분기 법인차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9403대가 등록된 카니발로, 그랜저(6219대)를 제쳤다. 이는 넓은 공간과 다목적 용도로 활용 가능한 SUV의 장점이 법인차 수요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래 전망과 소비자 반응

업계 관계자는 SUV와 RV의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네시스 G80, G90 등으로 수요가 분산된 것도 그랜저 판매량 감소의 원인 중 하나다. 소비자들은 실용성과 효율성을 중시하며 SUV를 선호하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는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결론

2024년 국내 자동차 시장은 SUV가 주도하고 있다. 그랜저의 시대는 저물고, 쏘렌토를 비롯한 SUV 모델들이 새로운 국민차로 떠오르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와 실용성을 겸비한 SUV의 강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시장의 변화는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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